논평/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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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자전국회의 대표단 긴급성명]

 

"시리아에 평화를! 한반도에 평화를!!"

 

한국전쟁 이후 최악의 전쟁 위기를 맞고 있는 한반도에서 한 가닥 평화의 불씨를 살려가고 있는 우리는, 멀리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민간인 학살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반군 거점도시 동구타에서 지난 며칠 동안 정부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어린이들을 포함해 최소 3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4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폭격과 생필품 보급 봉쇄로 대규모 인도주의적 재앙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유와 명분을 불문하고, 전쟁이 일반 국민들에게 미치는 참혹함은 한반도와 시리아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어린 아이들이 살해 당하고, 병원이 폭격 당하고, 수십 만 주민들이 아사 직전인 이 천인공노할 참극 앞에서 정작 배후의 책임자인 미국과 러시아 등이 방관만 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우리는 아직도 여전히 야만의 시대에 살고 있음을 절감하게 된다.

 

우리는 평화를 갈망하는 한반도 모든 민중의 이름으로 국제사회에 호소한다.

시리아에서의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지금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오직 평화만이 중요하다.

 

우리는 유엔을 비롯해 미국과 러시아 등 시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야만적 비극의 직접적 책임을 져야 할 국제사회의 강대국들에게 즉각적인 개입으로 휴전을 선언하고 시리아 국민들을 공포로부터 해방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죽고 다친 아이들을 부여안은 부모들의 피눈물은 어쩌면 한반도의 내일이 될 수도 있다.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참극을 넘어,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핵을 포함한 민족 공멸, 인류 절멸의 위기로까지 치달을 수도 있다.

우리는 오늘의 시리아로부터 내일의 한반도에 이르기까지, 평화를 갈망하는 모든 인류의 이름으로 전쟁 없는 세상을 거듭 촉구한다.

 

시리아에 평화를!

한반도에 평화를!!

 

2018년 2월 23일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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