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자전국회의, 임시총회에서 11.11 주권자전국대회 결의
주권자전국회의가 임시총회를 통해 11월11일 주권자전국대회를 결의했다.
주권자전국회의는 지난 10월 20일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100여 명의 참석 하에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조성우 임시총회 의장(주권자전국회의 상임공동대표)은 “총회는 지난 과정을 돌아보며 더 큰 전진을 위해 (주권자전국회의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먼저 문국주 집행위원장이 주권자전국회의 결성 과정에 대해 보고했다.
문국주 집행위원장은 올해 초 30여 명의 원로인사를 중심으로 각계 1000여 명이 ‘민주 평화 정의사회를 위한 우리의 제안’에서 “촛불시민 명예혁명을 완수하기 위해 광장민주주의 의지를 결집할 수 있는 개혁 주체로서 국민운동체를 결성하자”고 제안함에 따라 그 제안에 부응해 결성된 단체가 <주권자전국회의>라고 밝혔다.
○ 이어서 김하범 집행위원장이 개헌운동·정치개혁운동에 대해서, 양춘승 전략위원장이 촛불정치학교에 대해서, 서우영 기획위원장이 민회 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 사업 보고에 이어 현무환 사무총장의 발제로 주권자전국회의의 지향과 과제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현무환 사무총장은 ▲신속하고 과감하고 완전한 적폐청산 ▲개헌을 통한 새로운 국가 건설 ▲정치제도와 선거제도의 개혁 ▲평화수호와 전쟁반대 ▲시민이 주축이 되는 생활민주주의 공동체, 숙의민주주의의 중심체인 민회 건설을 위해 주권자전국회의가 전심전력하자고 호소했다.
이에 참가자들은 “주권자전국회의가 제3의 세력으로 견인력을 발휘해 나가야 할 때”, “생업으로 여유가 없는 시민들을 위해 동기부여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정권이 바뀌고 또 후퇴하는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변치 않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역할을 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 무엇보다도 총회 참가자들은 11월 11일에 있을 주권자전국대회에 총집중하는데 마음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11.11 주권자전국대회가 적폐청산, 사회대개혁과 정치개혁, 국민주도 개헌을 결의하는 대동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평화통일을 실현할 의지를 모으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한반도 평화실현 특별성명을 발표하기로 합의하였다.
총회는 주권자전국회의의 1년을 뜻 깊게 평가하고 앞으로의 1년을 계획성있게 준비하기 위해 11월11일 주권자전국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해야 한다는 데 의지를 모았다.
이로써 주권자전국회의는 정권 교체 후 완전한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평화실현을 향한 진폭 넓은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벌써 광화문은 국민주권과 민주주의의 실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열기로 뜨겁다.
그 뜨거운 열기는 11월 11일 거대한 힘이 되어 주권자전국대회에서 폭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