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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3.1평화주권선언 발표

3.1혁명 100년 기념대회에서 주권자 평화회의 제안

 

"우리는 이에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한다."

 

지금부터 100년 전 3월1일 이 땅 온 백성의 함성 아래 발표된 3.1기미독립선언서의 첫 문장이다.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3.1독립선언서의 첫 문장은 말 그대로 조선은 독립국이며 조선인은 자주민임을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리는 자주독립선언서임을 표방한 것이다.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2018년 3월1일 주권자전국회의는 촛불혁명의 진원지, 광화문에서 3.1평화주권선언을 발표, 미국과 일본에 의해 항시적으로 위협받는 평화주권을 남과 북이 힘을 합쳐 지켜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어제(3월1일) 광화문에서는 3.1민회조직위원회 주최로 ‘3.1혁명 100년, 다시 일어서는 대한민국’ 주제 아래 ‘3.1혁명 100년 기념대회’가 개최되었다.

 

평화주권선언을 발표하기에 앞서 주권자전국회의 상임고문이신 함세웅 신부는 ‘100년 전 3.1운동은 한반도 운명은 우리가 쥐고 있다는 것을 선언한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평화란 무엇입니까. 먹을 것을 골고루 나누는 것입니다. 이것이 평화의 기초입니다. 4년전 명동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 남과 북은 말이 같습니다. 말이 같다는 것은 어머니가 같다는 뜻입니다. 어머니가 같다는 것은 한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교황의 말을 들으면서 한편 부끄러웠습니다. 우리끼리 멸시하고 미워한다는 것은 어머니에 대한 모독입니다.

 

이 땅은 미국 때문에 전쟁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 위기를 타파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미국이 이 땅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없게 우리 함께 평화를 지향해야 합니다.“

 

함세웅 신부는 남과 북이 한 가족이 되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힘을 합쳐 나가자고 뜨겁게 호소했습니다.

 

이에 화답하듯 100년 전 조선의 옷을 차려입은 가극단 미래는 한 손에는 태극기를, 한 손에는 가슴속에서 꺼낸 한반도기를 흔들면서 100년 전 3.1만세를 부르던 그 뜨거운 함성으로 3.1평화주권선언을 발표했습니다.

 

“하나,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인 남과 북은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으로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협의해야 한다.

 

하나, 미국과 일본은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군사적 행동과 일체의 갈등 조장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하나, 지속 가능한 평화를 향한 주권자들의 의지를 모으는 주권자 평화회의와, 세계 시민들이 힘을 모아 나가는 세계평화회의 개최를 제안한다.”

 

평화는 개인의 주권이자 나라의 주권이며, 민족의 주권이라고 천명한 3.1평화주권선언은 남과 북에게는 지속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를 호소하고 미국과 일본을 향해서는 평화를 위협하는 일체의 군사행동과 갈등 조장 행위를 중단할 것을 준엄히 요구했습니다.

또한 주권자들의 평화 의지를 모으는 평화회의를 제안했습니다.

 

주권자전국회의는 3.1혁명 100년을 맞아 올 한해 동안 꾸준히 평화주권 실현을 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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